퇴근길 19금 Talk
퇴근하고 있다.
퇴근길이 90분이나 걸려
무려 한 시간 하고도 30분...버스 어플을 보며
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가기위해 뛰어 가고 있어.
"2분 남았다. "
이상하게 내가 버스만 타려고 하면 항상 1분 전..
한 정거장 전... 왜 그러는 거야?
이런 걸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나??
버스 자리를 겟!! 하기위해 퇴근하는 모든 이들은
버스 뒷문으로 ㅈㄴ게 탑승해!!
물론 나도 뒤로 탑승하지 ㅋㅋㅋㅋㅋㅋ
사람들을 물리치고 자리에 앉으면
그 순간 승리자의 기분에 잠시나마 도취되지 ㅋㅋㅋ
특히 여성들이 앉으려고 할때 엉덩이를 딱!
그 여성은 아쉽게 뺏긴자리에 열폭하지 못하고
나를 지그시 째려보더라고...
난 영화 처럼 법규를 날려주고 싶지만 ㅋㅋㅋ
그 대신에 썩소 한 번 날려주지 ㅋㅋㅋ
"흥! 응 내 자리?? ㅋㅋㅋ"
찌질하다고해도 좋아 난 앉고 싶으니까.
사실 이런거 엄청 좋아한다규~~!! ㅋㅋ
그런거 있잖아!
엘리베이터 타서 '닫기'버튼 눌러봤을꺼야.
난 여기서 한술 더하지 ㅋㅋㅋㅋ
사람이 오는걸 확인 후...그 사람은 이렇게 말하지.
" 잠시만요~~!"
여기서가 중요해!!
닫기버튼을 누르면서 닫히는 문앞에 서는거야 !
그리고 열어줄것처럼 하면서
닫히는 문사이로 날바라보는 그 사람에게
"씨---익 (ㅁ소미소)"
그러는 사이 문은 닫히곸ㅋㅋㅋ
안해본 사람들은 해보길 바래
아는 사람한테 하면 더 재밌는건 개꿀팁!
딴말이 길어졌네? ㅋㅋㅋ
암튼...그런데 오늘 따라 버스에 이쁜여자가 없어!
시무룩하다!
또 그런거 보면서 퇴근하는게 개꿀인데....
두리번 두리번 대다가 남자 색휘랑 눈마주치면
기분 dog 더러움..
이제 지하철 타러 가야되 집가기 ㅈㄴ 멀다.ㅋㅋ
아 갑자기 떠오르는 거 생각 났다 ㅋㅋㅋㅋ
이거 또 ㅈㄴ 웃김 안 웃길수 도 있고
내가 저번에 지하철을 탓거든??
근데 몸매 죽이는 여자가 지하철 안에서..
패션쇼 하는것처럼 워킹하면서 지나가는거야
스커트에 스타킹에 워커에 엉덩이에 만지고 싶더라고 ㅋㅋㅋ
"와~~~ 지리네~~"
하면서 위아래로 훑고 있었지..
지나가고 나서 정신을 차리고 눈 알을 재정비하는데..
어떤 남자 색휘가 날 보며 웃는거야!
ㅈㄴ 창피하고 쪽팔렸지. 암튼 기분 ㅈㄴ더러웠어.
그 이후에 죽이는 여자 지나가면 여자를 보는게 아니고
그 주위 남자 색히들 야린다 ㅋㅋㅋ
"어휴 이런 속물 색히 ㅋㅋㅋ"
이런 눈빛을 그 놈 한테 발사하지 ㅋㅋㅋ
이것도 해봐 재밌다ㅋㅋ
남자색히들 ㅈㄴ 뻘쭘에함 ㅋㅋ
오늘도 지하철은 만원이네....
퇴근길이라 그런가???
서 있지만 나쁘지 않아 ㅋㅋㅋ여자앞에 서 있거든
앉아 있는 모습이 이쁘네 다소곳해
다리도 이쁘고 스타킹 입었네 ...
변태 같지?? 모르겠다 남자라서 그런지
좋은 걸 어떻해!!!
휴대폰 만지면서 얼핏 얼핏 봄 +_+
근데 조심해야되 요즘 눈 알 잘못굴리면
유치장 가니까..
아 그리고 눈이 큰놈들은 더 조심해야되.
눈알 돌리면 티나!!
나도 이럴 땐 새우눈 이었으면 좋겠다니까.
변태이야기 하니까 한 마디만 더할께 ㅋㅋ
지하철에서 사람 붐비면 본인의지랑 다르게
부비부비 하게 되잖아??
특히 출근길 1호선 장난 아니지??
난 항상 기도해
부비부비 할때....
남자가 뒤에 없기를...그 남자가 흥분하지 않기를...
앞에는 여자이기를....등이 아닌 마주보기를...
이쁜여자.....머리감은 여자.....
ㅋㅋㅋㅋㅋㅋ
뭐 퇴근길에 이것 저것 적어 봤는데...
너무 몰입해서 읽진 말고..
하란다고 다하지말고 유치장 갈 짓 하지말고
그냥 보통 남자 생각 적은거니까.
이거 꾸며낸 이야기니까..아닐 수도 있고...
판단은 읽는 사람이 하고 ㅋㅋㅋㅋ
1월31일 이만~~~